'유럽'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9.09 안개와 비 그리고 사람들, 에딘버러축제! by 솔소리 (21)
  2. 2009.08.21 축제로 보는 유럽의 역사와 문화(1편) by 솔소리 (15)
축제로 보는 유럽의 역사와 문화(종결편)

안개와 비 그리고 사람들로 기억되는 에딘버러축제!
 

스코틀랜드 동북부 해안에 자리잡고 있는 에딘버러市 한복판에는 고색 창연한 스코틀랜드 城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고색창연한 스코틀랜드 성이 해마다 8월이면 축제로 시끌벅적 거립니다
에딘버러 국제페스티벌 (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은 전세계 유명 예술인들이 모여 한 여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세계적인 예술축제입니다. 연극, 무용, 오페라, 오케스트라, 미술품 전시, 등불행렬, 거리공연 등 매일 5백개가 넘는 공연이 해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에딘버러 페스티벌은 영국의 약 650가지의 예술 문화 축제 중 영국의 문화를 대표하며, 규모와 수준에 있어서 최고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은 1947년으로 제 2차 세계대전의 상처와 그림자가 유럽 전역을 무겁게 덥고 있던 시기에 시작되었습니다.
글린데본 오페라단의 행정관이던 루돌프(Rudolf Bing)을 포함하는 몇몇 뜻있는 사람들에게 재기의 바람을 불어넣어 전쟁의 상처를 치료하기로 뜻을 모았고,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바로 축제였습니다. 이는 유럽 대륙에서도 호응을 받아 몇몇 도시에서 참가를 알려오기 시작하며 발전했습니다.

주공연장인 Festival Theatre를 비롯해서 Usher Hall, Queen's Hall, King's Theatre, Edinburgh Playhouse 등에서 공연이 행해집니다.


 

에딘버러 인터내셔널 축제 이외에도 에딘버러 프린지 축제, 영화제, 도서 페스티벌, 재즈 페스티벌 등 굵직한 축제들로 바쁜 계절인 것입니다. 집약적인 시간과 공간에 볼거리가 많으므로 그로 인한 관광 상승 효과가 매우 큽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상승 효과를 주는 관광상품이 있으니, 50년 넘게 진행되어 온 밀리터리 타투(Military Tattoo)가 바로 그것입니다. 에딘버러 성 앞 광장을 막아 대형 객석을 만들고 그 가설 공연장에서 정통 스코틀랜드 경기병의 백파이프와 북 연주를 보여줍니다. 에딘버러 성의 찬란한 조명과 어우러져 스코틀랜드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입니다. 이 공연의 인기는 여타 다른 축제들보다 단연 앞서서, 매일 밤 수천명의 관객이 줄지어 입장하는 모습은 정말 부러운 광경입니다.



하지만 에딘버러가 축제의 도시로 성가를 높인 데는 단연코 프린지 페스티벌의 공로가 크다고 보아야 합니다. 프린지라는 말은 주변부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에딘버러 인터내셔널 축제가 시작된 같은 해에, 무작정 그 곳에 온 초청받지 못한 8개의 극단에 의해 프린지 축제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프린지 축제는 지금까지도 모든 단체가 자유참가의 형식을 띠며, 그런만큼 참가 단체의 수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에서는 극장(theatre)이라는 용어를 거의 쓰지 않고 모두 공연장(venue)이라고 쓰는데 이는 임시 공연장과 야외 공연장에 대한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거리에서 펼쳐지는 많은 아마츄어 공연과 즉흥공연, 선전활동 들이야 말로 축제의 분위기를 살리는 바람잡이 역할을 합니다. 축제 사무국은 200여개의 공연장에 번호를 매겨 관리하는데, 대부분 교회나 성당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여 일요일에 공연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에딘버러는 에딘버러 성에서 바라보는 바다경치가 일품입니다. 에딘버러 성에서 홀리로드 궁전으로 이어지는 로얄마일은 아기자기한 가계들과 카페들이 큰 볼거리입니다.
에딘버러 주변에는 괴물이 나온다는 네스호 비롯해서 호수의 도시라고 하는 로크로 몬든 포함하는 여행상품, 고성을 주로 찾아다니는 상품, 위스키 저장소를 견학하는 상품 등 워낙 코스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다양하게 있어 선택의 폭이 무척 넓습니다. 작은 미니 버스를 타고 관광하는거라 운전사가 가이드 겸 재담꾼으로 여행하는 세계각국의 사람들과 금방 가족같은 분위기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스코티쉬의 딱딱한 영어발음도 원없이 들을수 있습니다.
하일랜드 투어는 런던의 트라팔가 스케어 부근에 있는 스코틀랜드 관광센터에서 미리 예약할 수도 있고 에딘버러에 가서 투어리스트 센터에서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직접 투어버스가 출발하는 에딘버러 성 앞에서 돈을 주고 타도 됩니다. 에딘버러 시내관광보다 아마 100배는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솔소리

유럽의 8월은 축제입니다.
몇 년 전 다녀온 오스트리아 짤즈브르크 음악축제, 이태리 베로나 오페라축제, 영국 에딘버러 축제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오스트리아 짤즈브르크 음악축제를 아십니까!

짤즈브르크 사람들은 모차르트를 팔고? 살아갑니다.

고향이긴 하지만 고향에서 쫒겨나다시피 떠나서 타지에서 활동을 했지만, 그가 죽고 난 후 짤즈브르크가 모차르트의 고향이라는 점 하나만 가지고도 세계적인 음악축제의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모차르트 하나로 도시전체를 디자인하고 관광상품화하고 포장되어 있습니다.

 

짤츠부르크 음악축제는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명 지휘자였던 카라얀이 예술감독을 맡아 30년 이상 키움으로써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축제입니다. 1920년에 시작된 잘츠부르크 축제는 그 연륜만도 80년이 넘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잘츠부르크가 지속적으로 자랑하고 내세워 온 특징은 세계 최고의 음악성입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인 비엔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거의 상주하면서 전속악단으로서의 역할을 맡습니다.

 


짤츠부르크 시내에는 멋진 분수와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 잘 가꾸어진 미라벨 정원이 유명하고, 모차르트가 살았던 집과 세계적인 지휘자였던 카랴얀의 생가를 거쳐 짤자크강을 건너면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구시가지가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짤츠부르크 대성당은 정말 웅장합니다.


그 뒤로 우뚝 솟아있는 호헨 찰스부르크성에 오르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시내 외곽으로 조금만 나가면 뮤지컬 싸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빙하가 녹아내린 아름다운 호수가 펼쳐집니다.

오스트리아의 기후는 대체로 온화한 편이며 7,8월에는 약간 덥습니다.

산과 초원이 많아 보통 봄, 여름, 가을은 초록빛이고, 늦가을부터는 흰 눈이 쌓여 은빛으로 바뀌는데, 겨울 내내 밝은 태양빛에 흰눈이 반사되어 눈이 시리도록 부십니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모차르트 그리고 음악이 있어 아름다운 도시 짤츠부르크의 밤이 오면 세 계 각국에서 모여든 관광객과 시민들이 영화에서나 봄직한 연미복을 입고 콘서트를 보기위해 극장을 찾습니다. 음악회가 열리는 극장의 실내장식과 의자 등은 최고의 관람을 위해 음을 흡수하는 쿠션이 아닌 딱딱한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그들의 축제 속에 들어가 그들의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전 세계를 감동시키는 문화행사가 되었는지 한번 쯤 느껴볼 일입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의 소중함과 그것을 어떻게 세계화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도 찾아지겠지요!


Posted by 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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